한밤중 아사쿠사 습격

PUBLISHED 2008. 9. 21. 22:29
POSTED IN 동경 산책
한밤중이라는 건 거짓말이고.
8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의 아사쿠사.


이날의 목적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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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아사쿠사 나카미세 한구석에 자리 잡은 요로이야(与ろゐ屋)라는 라면집인데
올해 1월 회사 동료에게 소개 받은 이후로 종종 들르고 있다.
라면은 간장 베이스에 유자가 들어 있어 깔끔한 맛.
잇뿌도(一風堂)의 돼지뼈 국물이 진한 아카마루도 맛있지만
가끔은 이런 소박한 맛의 라면이 먹고 싶어 질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만두는 이 집이 더 맛있다고 생각함.



배도 부르니 다시 아사쿠사 한바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탑은 낮에 보는 것 보다
밤에 보는게 눈에 잘 띄는 것 같다.



대낮의 시글벅적한 아사쿠사도 재미있지만,
밤에 들러보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는 듯.